📝 서론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 이유나 사회적 상황으로 인해 기본적인 의료 서비스조차 누리지 못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특히 외국인 노동자, 노숙인, 노약자, 기초생활수급자 등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은 병이 있어도 쉽게 병원을 찾지 못합니다. 이러한 이웃들을 위해 매주 정기적인 의료봉사를 실천하는 교회들이 존재합니다.
이들 교회는 단발적인 행사를 넘어, 매주 정해진 요일에 무료 진료를 제공하며 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습니다. 의료인과 봉사자들이 한마음이 되어, 단순한 진료를 넘어선 위로와 격려, 상담과 돌봄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는 더욱 큽니다. 이번 글에서는 서울, 경기, 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매주 의료봉사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는 교회들의 구체적인 사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 본문
1. 서울지역 – 사랑의교회, 매주 토요일 무료 진료소 ‘사랑의클리닉’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사랑의교회는 전국에서도 규모가 큰 대표적인 교회로, 단순히 예배와 전도에만 머물지 않고 지역사회를 향한 다양한 섬김 활동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특히 매주 토요일 오전, 교회 내에 마련된 ‘사랑의클리닉’에서 무료 의료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진료소는 내과, 치과, 한방, 피부과, 정형외과, 물리치료, 심리상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의료진이 참여하며, 정기적으로 수십 명의 자원봉사자가 함께 운영에 힘을 보탭니다. 진료 대상자는 외국인 근로자, 노숙인, 기초생활수급자, 다문화가정 등 의료적 접근이 어려운 분들로, 진료는 오전 9시부터 선착순으로 접수됩니다.
진료 후에는 필요한 경우 간단한 처방약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경우 연계 병원으로 소개하기도 합니다. 특히 심리적으로 지친 이들을 위한 상담 부서는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법률 상담도 병행하여 전인적인 돌봄이 이루어집니다. 사랑의교회의 이 진료소는 매주 100명 내외의 방문자를 맞이하며, 진심 어린 섬김으로 지역사회의 등불 역할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랑의클리닉은 교회 내 교육부서와 협업하여 자녀를 동반한 내담자들을 위한 어린이 돌봄 공간도 운영하고 있어 가족 단위 수혜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가족들이 부담 없이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으며, 정기적인 건강세미나와 예방 교육을 통해 지역 주민의 건강 인식 개선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2. 경기도지역 – 일산 광림교회, 다문화 가정과 노인을 위한 맞춤형 진료
고양시 일산동구에 위치한 광림교회는 매주 수요일, 지역사회 내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광림진료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진료소의 가장 큰 특징은 매주 다른 진료 분야를 테마로 설정해 집중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첫째 주는 내과 중심, 둘째 주는 치과 중심, 셋째 주는 한방 진료 중심으로 구성되며, 넷째 주는 건강상담과 기초검진 등 종합 진료의 성격으로 운영됩니다. 이렇게 체계적인 진료 일정 덕분에 반복적으로 방문하는 환자들도 자신에게 맞는 진료일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 교회의 의료봉사는 특히 다문화 가정과 고령층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외국어 통역 자원봉사자가 상주하여 언어 장벽으로 인해 진료받기 어려웠던 이주민들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광림교회는 고양시 인근 병원들과의 협약을 통해, 정밀 검진이나 치료가 필요한 경우 외부 병원으로의 연계 시스템도 구축하고 있습니다.
진료는 예약 없이 선착순으로 가능하며, 진료 전후로는 다과와 상담 프로그램도 제공됩니다. 특히 치과 진료의 경우 단순 스케일링 외에도 충치 치료, 발치 등 기본적인 치료까지 제공되어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치과 방문을 미뤄온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교회 측은 이러한 활동을 ‘선교적 돌봄’으로 정의하며, 복음과 섬김을 함께 전하고 있습니다.
3. 지방권 – 부산 수영로교회, ‘주님의병원’을 통한 지속 가능한 의료사역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수영로교회는 자체적으로 ‘주님의병원’이라는 명칭의 무료 진료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매주 수요일과 주일 오후, 교회 지하 공간을 활용해 의료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진료소는 주로 노인 인구와 만성 질환자를 대상으로 한 진료가 중심이 되며, 고혈압, 당뇨, 관절통 등 일상에서 관리가 필요한 질환에 대한 지속적인 케어를 제공합니다. 혈압 측정, 혈당 검사, 약 처방, 물리치료 서비스 등이 이뤄지며, 의사뿐 아니라 간호사, 물리치료사, 약사 등이 함께 참여하여 수준 높은 진료 환경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진료를 마친 어르신들을 위해 간단한 식사가 제공되며, 찬양과 위로의 시간을 통해 정서적인 안정까지 제공하는 것이 이 진료소의 특별한 점입니다. 의료진들은 대부분 교회에 출석하는 신앙인으로,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섬김이 진료소 운영의 핵심입니다.
또한 수영로교회는 계절별로 지역주민을 위한 건강 박람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안과, 청력 검사, 골밀도 검사 등 평소 받기 어려운 검사 항목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은 지역 고령자들의 예방 의료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전도와 복지를 동시에 실현하는 모범적인 사례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수영로교회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의료봉사를 확대하여 ‘지역사회 속의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 결론
이처럼 매주 의료봉사를 실천하는 교회들은 단순한 진료 기관 이상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몸이 아픈 이웃들에게 의료적 도움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마음의 위로와 공동체의 소속감을 함께 전하고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지속 가능성이 확보되며, 자원봉사자들의 헌신과 교회의 지원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하는 계기도 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신앙 공동체가 예배당을 넘어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플랫폼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교회들의 활동은 단지 소수의 수혜자에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지역 전체의 건강과 희망을 세우는 기반이 되며, 앞으로도 더 많은 교회들이 이와 같은 사역에 동참하기를 기대합니다.
📢 진료비 걱정이 되신다면 교회로 가서 확인해보세요!
📍 진료가 필요한 분들께
경제적인 이유로 병원 방문이 어려우셨다면, 지금 거주 중인 지역의 교회 의료봉사 프로그램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무상으로 이루어지는 따뜻한 진료를 통해 큰 위로와 회복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 의료인과 자원봉사자분들께
전문 의료인이시거나 봉사에 참여하고 싶으신 분들은, 각 교회 진료소에 문의하여 자원봉사자로 등록해보세요. 한 사람의 헌신이 한 사람의 생명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 공유와 응원이 필요합니다
이 정보를 주변의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널리 알려주세요. SNS나 블로그를 통해 의료봉사가 지속될 수 있도록 함께 응원하고 확산해 주세요.